대구광역시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 서구가 2021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비즈니스 분야 1위로 선정됐다. (사진=서구청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서구는 2021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비즈니스 분야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마산해양신도시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구는 원고개마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형성된 주민공동체가 마을기업으로 인가받고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의 역할을 수행한 내용을 발표했다.

원고개마을 협동조합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모여 2017년 11월21일 마을카페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51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희망공작소'를 활용한 목공체험교실과 생활목공지도사 자격증반 운영, 도시형 스마트-팜을 활용한 청정채소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대회는 지자체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분야, 비즈니스 분야, 기타 등 3개 분야로 진행했다.

서구는 그중 비즈니스 분야에 참가해 거버넌스와 계획완성도, 사업 효과, 발전·지속 가능성, 발표완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도시재생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관람객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원고개마을 주민공동체가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으로 발전해 수익사업을 발굴한 모델은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해 주민 중심의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